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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람 : 예수와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

희년행동 2022. 9. 1. 12:14

참사람 : 예수와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

 

풀무원 원경선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사람 예수’를 평생의 신앙화두로 삼아 살아왔습니다.

21세기를 사는 예수신앙인이라면 누구라도 ‘사람 예수’를 이해해야만 참 예수신앙인으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책소개

 

많은 현대인들이 더 이상 믿을 수 없게 된 초자연적인 그리스도 신화, 즉 하느님이 어떻게 단 한 번 예수 안에서 성육신했는가 하는 신화(위로부터의 기독론) 대신에 예수가 어떻게 하느님을 성육신했는지(아래로부터의 기독론)를 자세하게 밝힌 역작이다.

최후 심판자라는 금관을 쓰기 이전의 인간 예수의 삶과 가르침을 매우 생생하고 정직하게 드러낸다. 성서와 유대-기독교 신비주의, 영지주의 문서들 속에 나오는 “사람의 아들”을 극도로 축자적인 본문읽기 방식과 엄밀한 역사비평과 카를 융의 분석심리학적 관점에서 해명하여, “사람의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가 아니라 참사람의 궁극적 원형임을 밝힌다.

 

목차

 

서 문 __ 11

약어표 __ 14

서 론 __ 18

 

 

제1부: 예수의 본래적 충동… 23

 

1장. 역사적 예수 탐구에서 참사람 … 25

A. 객관주의의 종언 … 25

B. 성육신한 하느님의 신화와 인간 예수의 신화 … 29

C. 역사라는 신화 … 35

D. 예수의 본래적 충동 … 37

 

 

제2부: 인간 변혁의 계시: 참사람 … 43

 

2장.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 … 45

A. 에스겔서에서 참사람 … 52

B. 에스겔의 환상 … 74

 

추천글

 

“명석하며 열정적이고, 강력하며 도발적인 책이다. 종교, 심리학, 정치와 우리가 예수 안에서 보는 ‘참사람’에 대한 갈망을 훌륭하게 통합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진정으로 인간답게 되려는 열정으로 넘치도록 해준다.”

- 마커스 J. 보그 (《첫 번째 바울의 복음》의 저자)

“‘사람의 아들’에 대한 엄정한 역사비평적 분석과 철학, 심리학, 신비주의에 대한 성찰을 결합시켜, 저자는 에스겔, 다니엘, 복음서들에 대한 새로운 통찰만이 아니라 예수를 1세기의 맥락 속에서 새롭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저자가 ‘참사람’을 회복시켜 모든 독자들에게 인간이 된다는 의미를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다. 열정적이며 정직한 최고의 학문적 업적이다.”

- 에이미 질 르바인

 

저자 및 역자소개

월터 윙크 (Walter Wink) (지은이)

 

신약신학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룬 인물. 사망 당시 뉴욕에 있는 오번신학교의 성경해석학 명예교수

최근작 : <동성애와 기독교 신앙>,<영적전쟁 어떻게 할 것인가>,<참사람> … 총 35종

 

한성수 (옮긴이)

 

서울문리대 물리학과, 감신대, 예일대, 뉴욕 유니온신학교에서 공부했으며 미국 연합감리교회에서 은퇴했다. 『사탄의 체제와 예수의 비폭력』, 『참사람: 예수와 사람의 아들 수수께끼』, 『무신론자들의 망상』, 『내 몸과 영혼의 지혜』, 『지구를 공경하는 신앙』 등 10여 권을 번역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기독교는 지난 2천 년 동안 예수를 유일한 메시아로 고백해왔으며, 예수의 재림을 기다려왔다. 또한 “진노하시는 하느님”과 더불어 인간의 원죄, “전적 타락”과 “오직 은총” 교리와 대속신앙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예수는 자신을 메시아와 동일시하는 것을 극구 피했으며, 또한 재림 예수의 폭력적 심판은 예수가 가르친 비폭력적인 하느님 나라와 정반대된다.결국 메시아에 대한 부정적인 희망 때문에 하느님의 무차별적인 사랑과 무한한 용서를 가르친 예수를 최후심판자와 도살자 예수(계 19장)로 둔갑시켜, 더욱 더 유아적/의존적이며 개인주의적/자폐적/내세적이며, 독선적/심판적이며 교리적/배타적이며 폭력적/가부장적/제국주의적인기독교가 되었다.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서 역사비평과 분석심리학에 입각해서, 전통 기독교의 원죄론과 대속론 중심의 부정의 길via negativa을 긍정의 길via positiva로 바꾼다. 즉 포이어바흐와 융의 지적처럼 인간의 완전성을 신(그리스도)에게 투사한 것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