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성서읽기/성서학당

성서주변 고대 문명세계의 금융(신용)위기와 빚 탕감 역사

희년행동 2023. 12. 21. 18:50

성서주변 고대 문명세계의 금융(신용)위기와 빚 탕감 역사

고대 빚 탕감 문서

 

성서주변 고대문명세계 역사 속에는 금융(신용)위기 속에서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를 해방한 흔적들이 나타난다. 실제로 수메르 도시국가의 왕들은 때때로 3년차 이상 채무노예들에게 해방을 선포했다.

 

우루카키나(Urukagina) 노예해방 혁명 : 기원전 2300년경 수메르 도시국가 라가쉬(Lagash)에서 소작농노 및 채무노예들이 민란을 일으켜 우루카키왕조 건설했다. 우루카키왕은 혁명가로서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를 해방하는 칙령을 선포했다.

우르남무 법전 : 기원전 2100년 경 우르남무(UrNa-mmu) 왕이 가난한 사람들이 채무노예로 팔리는 것을 막고 채무노예들을 해방하는 포고령 선포했다.

림신의 채무탕감 칙령 : 기원전 1788년 경 수메르 도시국가 우르에서 금융(신용)위기 발생했을 때 우르의 림신 왕이 채무탕감을 선포했다.

함무라비 법전 : 수메르 문명의 채무탕감 및 채무노예 해방선포 전통이 아카드 및 바빌로니아 문명으로 이어졌다.

 

고대 바벨론제국은 부채를 기록한 점토판(粘土板) 문서를 깨트리는 채권소각 퍼포먼스를 벌이곤 했다. 이 퍼포먼스는 바벨론 마르둑신을 섬기는 신년축제 또는 새 왕이 선출 되었을 때 벌어지곤 했던 사회·종교·정치경제 이벤트였다.

우르남무 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