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아침에 온 한 뜻

이 땅, 모든 이들의 새날을 위하여

희년행동 2024. 2. 23. 09:32

어린이든 어른이든 늙은이든

모든 이들에게 이 아침은 새날입니다.

나의 아침도 그렇습니다.

준 늙은이의 새날입니다.

 

지치고 힘들었던 어제

폭풍처럼 거칠고 세찼던 어제

절망과 고통뿐이었던 어제는

밤의 꿈결처럼 갔습니다.

 

되돌아보면 나는 20여년

누군가의 어제들을 붙들고 살았습니다. ㅎㅎ

 

이 땅, 모든 이들의 새날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축복합니다.

무탈하기를

바라건대 부디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