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성서읽기/희년신앙 읽기

희년신앙 여는 글,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시즌Ⅱ

희년행동 2025. 1. 8. 20:57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시즌

 

참으로 히브리 노예들의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 이후 수천 년의 세월이 흘렀다. 신약성서 복음서들은 옛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계약 행동법규들을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으로 재구성하였다. 복음서들은 가난하고 힘없는 그 땅 풀뿌리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을 증언한다. 한마디로 그것은 시대의 절망과 고통 속에서 허덕이는 그 땅 풀뿌리 사람들을 한없이 기쁘게 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은 마음 꺾인 사람들을 감싸준다. 사로잡힌 사람에게 해방을 선포한다. 묶인 사람들에게 놓임을 선포한다. 모든 애통하는 사람들을 위로한다. 이렇듯이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의 진실은 예수의 팔복선언(행복선언)과 주기도문 본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제 21세기 시대상황에서 옛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법규들은 모든 잘사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야훼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의 은총이다. 잘사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들을 해방할 수 있다. 그럼으로써 그 땅 풀뿌리 사람들의 해방과 구원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야훼 하나님께 희년의 희열(喜悅)’을 바칠 수 있다. 21세기 맘몬자본세상에서 야훼 하나님께서 주시는 해방과 자유은총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맘몬자본세상에서 부자들은 자기 부와 재물들을 힘없고 가난한 풀뿌리 사람들의 삶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도구로 타락시킨다. 부와 재물을 하나님의 복으로 누리지 못하고 장물아비 노예세상의 올무로 삼는다. 스스로 노예세상 장물아비 올무를 뒤집어쓰고 자신의 삶을 옥죈다.

그래서 21세기 희년신앙 행동서사는 ‘21세기 사회종교정치경제 신앙영성일 수밖에 없다. 해방과 구원, 정의와 평등, 생명평화세상을 위한 예수신앙인들의 신앙지성이고 신앙 감성이며 신앙의지일 수밖에 없다.

이렇듯이 성서 속,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는 시대와 시대로 또 미래와 미래로 이어져 왔다. 그러나 시대마다 희년신앙 행동서사 잇기는 아직 미완성이다. 21세기 예수신앙인들 또는 성서독자들의 삶의 마당에 처음처럼 그대로 남겨져 있다. 21세기 교회와 교우들의 신앙지성과 감성 그리고 신앙의지와 신앙행동에 따라 미루어진 하늘은총으로 남았다.

참으로 옛 히브리들에게 계시하신 야훼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세상 완성은 시대의 예수신앙인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에 비례한다.

 

“21세기 불로소득 자본주의(Rentier Capitalism)체제 속에서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시즌을 통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