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성서읽기/희년신앙 읽기

희년신앙 행동계약, 히브리 해방노예들에게 일용할 양식은 ‘하늘로부터 내리는 하늘은총’이다.

희년행동 2025. 1. 22. 08:10

히브리 해방노예들에게 일용할 양식은 하늘로부터 내리는 하늘은총이다.

 

이제, 야훼 하나님의 사람들로서 히브리 해방노예들은 파라오 지배체제가 던져주는 고기 한조각과 떡 한 덩어리에 목을 매서는 안 된다. 파라오 노예세상에서 해방된 히브리들의 일용할 양식은 마땅히 야훼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양식이다. 하늘양식으로써 일용할 양식이야말로 서로생명살림의 실체이고 밑바탕이다.

그러나 히브리 해방노예들은 광야 희년신앙 행동훈련의 고난과 고통 속에서 파라오 노예세상의 고기 가마와 떡 광주리를 몹시 그리워했다. 이때 야훼 하나님은 히브리 해방노예들에게 이렇게 일갈하신다.

 

내가 이스라엘 후손들이 불평하는 것을 들었다.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라. 너희가 해질녘에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떡을 배부르게 먹을 것이다. 그럼으로써 너희가 내가 너희 하나님 야훼인 것을 알 것이다.”

 

실제로, 21세기 지구촌 풀뿌리 사람들도 옛 히브리들처럼 시대의 주인인 맘몬자본 지배체제의 고기 가마와 떡 광주리에 목을 매곤 한다. 어떻게든 맘몬자본 지배체제의 은총을 독차지 하려고 몸부림친다. 맘몬자본세상의 무한경쟁독점쌓음소비만을 세뇌시키는 신자유주의 시장경쟁체제에서 서로를 돌아볼 겨를이 전혀 없다. 친구도 동지도 없다. 오직 노오력 더 노오오력만이 살길이다. 모두가 경쟁 상대이고 밟고 넘어서야할 장애물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