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사회, 쫓겨난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

본문풀이

야훼의 고난 받는 종, 이제부터 희년신앙이다.

 

불의한 사회, 쫓겨난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

 

이사야 50장은 고난의 시대에 ‘야훼의 종이 부르는 생명저항 노래’다. 본문저자는 바벨론제국의 폭력과 억압 앞에서 생명저항 책무를 다하려는 야훼의 고난 받는 종을 소개한다. 그의 당당하고 확고한 희년신앙 자의식을 소리 높여 찬양한다. 그럼으로써 야훼의 종은 바벨론제국의 억압과 폭력 앞에서 굴종의 삶을 강요당하는 이스라엘 포로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희망을 노래한다. 참으로 야훼의 고난 받는 종은 시대의 고통과 절망을 짊어짐으로써 시대의 풀뿌리 사람들의 고난을 대변하는 역할을 감당한다. 본문을 자세하게 읽어보자.

정의는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다.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가 곧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다. 모든 풀뿌리 사람들은 정의를 어미로 삼아 이 땅위에 태어나고 살아간다. 그러할 때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가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라면 정의는 야훼 하나님의 짝인가?

그렇다. 야훼 하나님의 짝은 풀뿌리 사람들의 해방과 구원, 정의와 평등, 생명평화세상이다. 맨 처음 창조의 때부터 야훼하나님의 생명은총과 하늘사랑이야말로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다. 풀뿌리 사람들의 생명정의다. 그래서 본문은 풀뿌리 사람들의 희년신앙과 삶에 대한 현실비유 또는 은유로써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와 사회․정치․경제 평등을 노래한다. 야훼는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와 평등을 통하여 풀뿌리 사람들의 아비가 되어 풀뿌리 사람들에게 희년신앙은총을 내리는 이가 된다.

 

어디 있느냐, 이혼증서? 풀뿌리 사람들의 악독한 행위로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정의)가 버려졌다.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는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다. 풀뿌리 사람들의 정의로써 ‘풀뿌리 사람들의 해방과 구원, 정의와 평등, 생명평화세상의 뜻과 행동’이 사라지면 야훼 하나님의 희년신앙 은총도 사라진다. 풀뿌리 사람들이 ‘이자와 이윤 등 불로소득 대박’에 눈 먼 세상에서는 야훼 하나님의 생명은총과 하늘사랑이 발붙일 곳이 없다.

그러므로 야훼 하나님께서 소리치신다. 언놈이냐? 내가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를 내어보냈다고 떠드는 놈들. 내가 저에게 풀뿌리 사람들을 팔아넘겼다고 선동하는 빚쟁이 채권자 놈들.

그렇다면 대체, 어떤 채권자들의 어떤 채권목록일까? 맘몬․자본세상에서 풀뿌리 사람들이 쏟아놓은 무한경쟁과 독점과 쌓음의 불로소득대박 탐욕채권목록이다. 풀뿌리 사람들 스스로가 불로소득탐욕에 목말라 스스로 팔렸다. 풀뿌리 사람들의 불로소득대박 탐욕채권목록들로 인해 풀뿌리 사람들의 어미로써 풀뿌리 사람들이 정의가 쫓겨났다. 풀뿌리 사람들이 스스로 부와 권력과 탐욕에 사로잡혀 채무노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