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신앙』길라잡이 안내서
성서 속, 희년신앙 행동서사(敍事)를 읽다.
여는 글
빚진 죄인, 참일까?
성서주변 고대 문명세계에서는 하나같이 ‘신용사회 빚 세상경제 역사 흔적들’이 나타난다. 또 신용사회 빚 세상경제의 밑바탕으로써 채무 노예제도가 드러난다. 채무노예제도는 그 땅 풀뿌리 사람들에게 ‘빚진 죄인, 사회․종교․정치․경제 집단신념체계’에 딱 들어맞는 삶의 질서로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채무노예제도는 고대 문명세계를 건설하는 밑바탕으로써 불로소득을 만들어내는 도구였다. 고대 ‘빚 세상경제 체제’에서 그 땅 풀뿌리 사람들에게 고리채를 지워서 채무노예로 삼는 일이야말로 ‘가장 손쉬운 불로소득’이었다.
이렇듯이 ‘빚진 죄인, 사회․종교․정치․경제 집단신념체계 속에서 채권자들이 ‘빚진 죄인을 채무노예로 삼는 것’은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었다. 채권자는 언제 어디서든 ‘빚진 죄인의 삶을 발가벗겨서 채무노예로 내몰고 채찍질해댈 권리’가 있다. 고대문명 세계로부터 21세기 금융자본경제 체제에 이르기까지 ‘빚진 죄인, 사회․종교․정치․경제인식(認識)은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뿌리내려 ‘생활정서와 감정으로 내재화’되었다.
‘빚진 죄인’을 거부하다
필자는 IMF 외환위기 이후 ‘희년빚탕감상담’을 통해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확인하며 외쳐왔다. “빚진 죄인, 참이 아니다.”
실제로 21세기 지구촌 문명사회에서는 ‘빚진 죄인’자체를 거부한다. ‘빚진 죄인, 참이 아니다’라는 증언들을 쏟아낸다. 21세기 대한민국의 법원은 개인 파산면책 및 개인 회생제도를 통하여 ‘빚진 죄인’을 거부한다. 법원은 21세기 금융시스템 속에서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진 채무자들의 파산상황을 확인하고 면책을 선포한다.
무엇보다도 ‘빚진 죄인, 참이 아니다’라는 증언은 성서를 통해서 외쳐진다. 성서 속, 희년신앙은 ‘빚진 죄인 올무’에서 빚꾸러기들을 해방하고 구원한다. 그 땅 풀뿌리 사람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워 ‘채무노예로 삼는 죄악’을 채권자들에게 묻는다. 성서 속, 희년신앙은 채권자들에게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를 해방하라’고 명령한다.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께서 나타나셨다.
성서주변 고대문명세계에 나타난 수많은 노예제국 지배체제의 하나님들은 너나없이 독선적이고 폭력적인 하늘명령을 남발했다. 그럼으로써 노예제국 지배체제와 뒷배를 맞추는 일 외에는 ‘온 세상에 두루 미칠 선한 뜻과 의지’가 전혀 없었다. 그 대가로 노예제국 체제의 하나님들은 신정정치(神政政治)교리 속으로 꽁꽁 숨어들 수 있었다. 따라서 노예제국 지배체제의 하나님들은 ‘절대타자’로써 신전지성소 또는 저 멀리 하늘너머에 계셨다. 오롯이 노예제국 지배체제의 제사장 또는 왕들을 만나서 소통하고 교제하며 계시를 내릴 뿐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히브리 성서 출애굽기에서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께서 나타나셨다. 이제야말로 노예제국 만신전(萬神殿)을 가득 메운 허깨비 하나님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괴짜 하나님 야훼’께서 나타나셨다.
“그분은 바로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이시다.”
히브리 성서 속, 희년신앙(禧年信仰)읽기
히브리 성서가 증언하는 희년신앙의 핵심은 ‘히브리 노예들의 하나님 야훼의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이다. 히브리들은 야훼 하나님의 출애굽 해방과 구원사건을 밑바탕삼아 자기 삶을 개척했다. 히브리들은 자기 삶의 마당에서 ‘온갖 해방과 구원사건들을 일으키고 체험하며 고백’하였다. 히브리들의 해방과 구원세상 삶의 여정 곧 그들이 행동하고 펼쳐낸 해방과 구원사건들이 ‘희년신앙 행동서사’이다. 히브리 성서는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깨달음과 고백들, 그들이 일으켜온 다양한 해방과 구원사건들’을 모았다. 히브리 성서는 오랜 세월 끈질겼던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 대서사 곧 히브리들의 신앙과 삶의 역사’를 증언한다.
희년신앙 상호관계 행동계약이란 무엇인가?
히브리 성서에서 희년기쁨은 마땅히 ‘히브리들이 건설하고 누리며 살아가야 할 해방과 구원세상’이다. 히브리들의 해방과 구원세상에서 벌어지는 ‘빚 탕감과 채무 노예해방’이다. 히브리들의 ‘정의와 평등, 생명 평화세상’이다. 그러므로 야훼 하나님은 히브리 지파동맹과 더불어 ‘희년신앙 상호관계 행동계약’을 맺으셨다. 야훼 하나님은 이 계약을 통해서 스스로 감당하실 계약의무와 책임을 정하셨다.
첫째, 야훼 하나님께서 히브리들에게 해방과 구원세상을 보장하실 것이다.
둘째, 야훼 하나님께서 히브리들에게 가나안 노느매기 땅을 선물로 주실 것이다.
셋째, 야훼 하나님께서 히브리들에게 가나안 노느매기 땅에서 번성하는 복을 주실 것이다.
마찬가지로 ‘희년신앙 상호관계 행동계약의 당사자로서 히브리 지파동맹에게도’ 계약의 책임과 의무로써 ‘행동법규들을’ 주셨다. 참으로 희년신앙 상호관계 행동계약 행동법규야말로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의 실체이다.
히브리 해방노예들의 희년신앙 상호관계 행동계약 행동법규들
첫째, 빚 탕감과 채무노예해방(출애굽기21장, 신명기15장, 레위기25장)
둘째, 이자금지․공동체경제, 사회․경제 약자 돌봄(출애굽기22장, 신명기15장, 레위기25장)
셋째, 정의로운 재판과 사회공동체 규약(출애굽기 23장)
넷째, 안식일과 안식년의 쉼이 있는 노동세상(출애굽기 20장, 23장)
다섯째, 토지 공공성 또는 토지 공 개념(레위기 25장)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의심의 여지없이 또렷하게 하나님 영의 사람, 하나님의 아들로서 이 땅에 오신 예수는 ‘여기,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을 펼쳤다. 필자는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이야말로 ‘옛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상호관계 행동계약의 재구성이고 완결’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의 ‘공유경제와 밥상공동체’는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시즌Ⅱ다. 또 바울이 초대교회에 제안하는 희년세상으로써 ‘서로사랑의 빚과 연보(捐補)네트워크’는 로마제국의 억압과 착취 속에서 ‘초대교회의 희년신앙 행동서사 이음’이다.
21세기 새로운 하나님의 선교
이제 21세기 맘몬․자본세상에서 희년신앙 상호관계 행동계약 행동법규들은 ‘부유한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의 은총’이다. 부자라야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빚을 탕감하고 채무노예들을’ 해방할 수 있다. 그 땅 풀뿌리 사람들의 해방과 구원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야훼 하나님께 ‘희년기쁨으로써 희열(喜悅)’을 바칠 수 있다. 그럼으로써 21세기 맘몬․자본세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해방과 자유은총을 맘껏 누릴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맘몬․자본세상의 부자들은 자기 부와 재물들을 풀뿌리 사람들의 삶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도구로 타락시킨다. 자기 부와 재물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복으로 누리지 못한다. 오롯이 자기 부와 재물들을 ‘노예세상의 장물아비 올무’로 삼는다. 스스로 맘몬․자본 노예세상에서 장물아비 올무를 뒤집어쓰고 자신의 삶을 옥죈다.
그래서 이제 21세기 희년신앙 행동서사는 시대의 예수 신앙인들에게 ‘생활신앙영성’이다. 21세기 맘몬․자본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예수 신앙인들의 사회․종교․정치․경제 공동체영성’이다. 해방과 구원, 정의와 평등, 생명평화 세상을 꿈꾸는 ‘예수신앙 공동체의 지성이고 감성이며 행동의지’다. 이렇게 ‘성서 속, 옛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는 시대와 시대로, 나아가 미래와 미래로 이어져 왔다.
그러므로 시대마다 ‘희년신앙 행동서사 잇기’는 아직 미완성이다. 21세기 예수 신앙인들과 성서독자들의 삶의 마당에 처음처럼 그대로 남겨져 있다. 21세기 예수 신앙인들의 생활신앙 지성과 감성, 의지와 행동에 따라 미루어진 하늘은총으로 남았다. 이제 한국교회와 교우들은 21세기 불로소득 자본주의(Rentier Capitalism)체제에서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시즌Ⅱ’을 선언하고 행동해야 한다. 필자는 한국교회와 교우들이 예수를 따라, 예수와 함께, 예수처럼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을 선언하고 행동하기를 바란다. 그러할 때 예수는 우리 삶의 스승이고 길벗이며 우리 삶의 주님이시다. 아멘
『희년신앙』‘길라잡이 안내서’을 내면서
이제 필자들은『희년신앙』‘길라잡이 안내서’를 들고서, ‘희년신앙을 마다하지 않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라도’ 찾아가려고 한다. 그래서 거듭 밝히지만『희년신앙』은 필자들의 ‘성서읽기와 해석 그리고 희년신앙 행동에 대한 제안이다. 독자들이 이 ‘길라잡이 안내서’를 통하여 ‘성서 속, 희년신앙 읽기’에 마음 써 주기를 바랄뿐이다. 독자들이 이 ‘길라잡이 안내서’를 통해서 우리시대의 새로운 ‘희년신앙 행동’의 나래를 펼치길 간절히 바란다. 참으로 독자들이 갖게 되는 ‘희년신앙 행동의지와 뜻’이 곧 21세기 우리시대의 희년신앙이다.
아울러『희년신앙』을 찾아보려는 독자들에게는 대장간에서 E-book으로 발간하는『희년신앙』개정판을 살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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