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끝나지 않은 삶의 이야기 저는 서울에서 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아버님은 섬유계통의 사업을 하셨는데, 저는 장차 아버님의 사업을 돕기 위해 공업전문대 기계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기계과는 저의 적성에 맞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아버님은 섬유산업관련 특허를 취득하신 후, 충청도의 작은 도시로 내려와 특허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저도 아버님과 충청도로 내려와 아버님의 사업을 도왔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했고 슬하에 1녀1남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신청인의 아들은 지적장애1급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후 저는 여러 가지 심적인 고통과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지적장애1급인 아들을 양육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는 중에 1980년 중반 아버님의 사업이 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