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신앙』/희년신앙 읽기

당신은 이 세 사람 가운데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일 거라고 생각하시오?

희년행동 2025. 8. 24. 08:18

당신은 이 세 사람 가운데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일 거라고 생각하시오?

 

그렇더라도 필자는 누가복음저자가 꾸며놓은 초대교회의 이웃사랑 본보기예화로써 본문비유를 끝까지 읽어나가려고 한다.

이제 본문읽기3.에서 예수는 자신과 자기이웃들의 의로움과 거룩함을 뽐내려고 그러면 제 이웃이 누구입니까라고 으스대던 율법사에게 천둥 같은 세 번째 질문을 들이댄다.

 

당신은 이 세 사람 가운데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일 거라고 생각하시오?”

 

여기서 필자는 비유의 독자들에게 자기시대의 비유읽기를 위한 세 번째 질문으로써 누가복음저자의 이웃사랑 본보기 예화에서처럼 위 질문을 제안하려고 한다.

참으로 예수는 유대사회종교정치 공동체관계 안에서 자신과 이웃들의 의로움을 뽐내며 끼리끼리의 사귐과 선행을 자랑하고픈 율법사에게 진실하고 솔직하게 질문한다.

 

누가 이 강도 만난 사람을 위하여 이웃이 되어 주겠느냐?”

 

두말할 필요도 없이 ‘21세기 신자유주의 시장경쟁체제 또는 불로소득 자본주의체제에서 세상은 온통 강도만난 사람들뿐이다. 우리시대의 사회종교정치경제 모든 분야의 꼭지에는 늘 그랬듯이 맘몬자본권력이 우뚝서있다. 21세기 사탄(Satan)사탄으로써 맘몬자본이 풀뿌리 사람들의 매일 매일의 삶과 뜻과 의지를 짓 눌러 온갖 상처를 입히고 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어떤 사람은 맘몬자본의 탄압을 받아 감옥에 간다. 어떤 이는 굶주림을 당한다. 어떤 이는 위중한 질병치료를 포기한다. 또 다른 누구는 맘몬자본의 유혹에 넘어가 영혼과 육체가 피폐해 진다.

 

그러니 오늘 누가, 우리시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