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이 세 사람 가운데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일 거라고 생각하시오?
그렇더라도 필자는 ‘누가복음저자가 꾸며놓은 초대교회의 이웃사랑 본보기예화로써 본문비유’를 끝까지 읽어나가려고 한다.
이제 본문읽기3.에서 예수는 자신과 자기이웃들의 의로움과 거룩함을 뽐내려고 ‘그러면 제 이웃이 누구입니까’라고 으스대던 율법사에게 ‘천둥 같은 세 번째 질문’을 들이댄다.
“당신은 이 세 사람 가운데 누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일 거라고 생각하시오?”
여기서 필자는 비유의 독자들에게 ‘자기시대의 비유읽기를 위한 세 번째 질문’으로써 누가복음저자의 이웃사랑 본보기 예화에서처럼 ‘위 질문’을 제안하려고 한다.
참으로 예수는 유대사회․종교․정치 공동체관계 안에서 ‘자신과 이웃들의 의로움을 뽐내며 끼리끼리의 사귐과 선행을 자랑하고픈 율법사’에게 진실하고 솔직하게 질문한다.
“누가 이 강도 만난 사람을 위하여 이웃이 되어 주겠느냐?”
두말할 필요도 없이 ‘21세기 신자유주의 시장경쟁체제 또는 불로소득 자본주의체제’에서 세상은 온통 강도만난 사람들뿐이다. 우리시대의 사회․종교․정치․경제 모든 분야의 꼭지에는 ‘늘 그랬듯이 맘몬․자본권력이 우뚝’ 서있다. 21세기 사탄(Satan)사탄으로써 맘몬․자본이 풀뿌리 사람들의 ‘매일 매일의 삶과 뜻과 의지’를 짓 눌러 온갖 상처를 입히고 죽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 놓았다. 어떤 사람은 맘몬․자본의 탄압을 받아 감옥에 간다. 어떤 이는 굶주림을 당한다. 어떤 이는 위중한 질병치료를 포기한다. 또 다른 누구는 ‘맘몬․자본의 유혹에 넘어가 영혼과 육체’가 피폐해 진다.
“그러니 오늘 누가, 우리시대 강도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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