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이 땅에서 결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누가복음 큰잔치비유가 21세기 비유독자들에게 주는 신앙은유는 의심의 여지없이 뚜렷하다.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공동체밥상이야말로 ‘시대의 지배체제와 기득권세력의 끼리끼리 만찬에 대한 뒤집어엎음’이다. 맘몬․자본권력과 거기에 기생하는 종교․관료․정치체제를 향한 대항행동으로써 ‘독자들과 시대와 세상을 변혁하는 신앙행동’이다.
시대마다 지배체제 기득권자들의 만찬은 오롯이 ‘부와 권력과 사회․정치․경제 독점을 위한 음모와 술수의 자리’이다. 그러나 시대마다 풀뿌리 사람들의 공동체밥상은 ‘시대의 고난과 아픔을 향한 소통이고 참여이며 연대’이다. 한판 큰 대동세상을 여는 공동체 큰잔치이다.
참으로 예수가 큰잔치비유를 통하여 증언하려고 하는 것은 ‘시대의 지배체제와 엘리트․기득권세력의 끼리끼리 만찬에 대항하는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큰잔치’이다.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큰잔치야말로 ‘그 땅 풀뿌리 사람들이 다함께 어울리는 밥상공동체 곧 대안공동체 세상’이라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그것은 그 땅의 가난뱅이들과 지체장애인들과 시각장애인들과 못난이들 등 ‘시대의 사회․종교․정치체제에서 무의미하고 성가시며 소외된 자들의 큰잔치’이다. 또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큰잔치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여기 예수신앙인들의 공동체밥상으로 출발한다’는 증언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지금 여기서 영원한 하나님나라 잔치를 기다리고 바라며 참여하려는 사람이라면 ‘지금 여기 이 땅에서 결단하고 행동’해야 한다. 예수를 따라, 예수처럼 ‘이 땅의 가난하고 소외된 풀뿌리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공동체밥상’을 차려야 한다. 예수의 큰잔치비유의 주인처럼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큰잔치를 펼치는 자기변혁의 길’을 가야만 한다. 자기만 옳다고 뽐내는 사회․종교․정치 엘리트․기득권세력 보다 더 낮은 곳에서, 잘나고 부유한 사람들보다 더 낮은 자리에서 ‘못나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공동체밥상’을 차려야 한다. 참으로 21세기 신자유주의 불로소득 자본주의체제 속에서 ‘무의미하고 성가시며 소외된 모든 못난이들을 기꺼이 자기 삶의 동반자’로 맞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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