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인
두 번째로 강도 만난 사람의 곁을 지나간 사람도 레위인이다. 레위인 역시 유대사회․종교․정치 공동체 계급관계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인물이다.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일하도록 선택받은 가문이고 그들 가운데서 제사장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들도 마땅히 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의 율법과 제사법에 따라 정결한 생활을 할 의무가 있는 사람들이다. 그래서인지 레위인도 ‘제사장과 다를 바 없이 강도만난 사람의 곁을 멀찍이 피해서’ 달아나고 만다.
이쯤에서 예수의 비유이야기를 듣고 있던 유대청중들의 속마음은 어떠했을까? 예수의 비유이야기의 흐름과 사건진행 상황으로 보아 비유이야기의 유대청중들의 마음에는 불평불만이 가득했을 것이다.
“예루살렘 하나님의 성전의 거룩한 제사장을 저렇게 불의한 사람으로 만들다니 그리고 레위인 까지.”
그러면서 그들의 불편한 마음을 한꺼번에 씻어줄 세 번째 인물의 등장을 잔뜩 기대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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