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신앙』/희년신앙 읽기

예수부활신앙 공동체, 원시 공산사회

희년행동 2025. 8. 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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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공산사회

 

필자는 맨 처음 인류의 수렵채취시대를 원시공산사회 또는 모계중심사회로 상상한다. 여기서 원시공산사회란? 모든 사람이 자기능력에 따라 활동 또는 노동하고 자기필요와 쓰임에 따라 평등하게 나누는 사회정치경제 공동체를 말한다. 필자는 맨 처음 수렵채취 인류공동체야말로 원시 공산사회이며 모계 중심사회였을 것으로 이해한다. 실제로 인류학자들도 지구촌에 인간종이 나타나고 수렵채취라는 기나긴 인류역사과정을 원시공산사회로 이해한다. 원시 공산사회에서는 남자들이 사냥을 통해서 얻은 것들보다 여자들이 채취하는 것들이 훨씬 더 많았다. 나아가 여자들이 채취하는 것들이야말로 공동체 쓰임과 필요에 딱 맞는 것들이었다. 그러다보니 원시공산사회는 모계중심사회일 수밖에 없었고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평등사회일 수밖에 없었다. 참으로 인간은 수렵채취라는 기나긴 인류 역사과정을 거쳐 왔다. 그러면서 서로의 능력에 따라 활동하고 서로의 필요와 쓰임에 따라 나누는 원시공산사회 유전자를 쌓아왔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고대 문명세계 빚세상경제 체제로부터 21세기 금융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불로소득 게임 판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열쇠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때 필자가 읽은 책은 바로 20세기의 고전이라는 리처드 도킨스의 책 이기적 유전자였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 책에서 다윈의 적자생존 또는 자연선택 진화론개념을 이기적 유전자의 진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증언했다. 도킨스는 사람과 동물 등 모든 생명체를 이기적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생명기계라고 설명했다. 사람 또는 동물의 유전자는 험난한 지구환경을 견디고 생존해 오면서이기적 유전자형질을 키워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 유명한 과학자 매트 리들리가 이타적 유전자라는 정반대의 책을 내어놓았다. 물론 이 책은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맞대응해서 부정하거나 반박하지 않는다. 도리어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론 속에 묻혀있는 사람의 고유한 이타적 본성을 찾아 나선다. 사람은 현실세계에서 이기적 모습을 내보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사람과 협동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뢰를 얻으려는 본능을 타고났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