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신앙』/희년신앙 읽기

원시 공산주의경제냐, 공유생활경제냐?

희년행동 2025. 8. 27. 07:18

원시 공산주의경제냐, 공유생활경제냐?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의 나눔은 원시 공산주의경제일까? 공유생활경제일까? 필자는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는 로마제국 지배체제 안에서 대항행동 결사체였다고 이해한다. 나아가 로마제국과 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에 대항하는 대안세상으로써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시즌이었다고 믿는다. 초대교회역시도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로써 공유생활경제가 최우선과제였다. 물론 21세기에 이르러서는 교회가 더 새롭고 다양한 원시공산주의 대동세상경제로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가깝게는 협동조합 공동체창업 활동이 그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 공유생활경제의 실제내용은 무엇이었을까? 먼저 예루살렘공동체의 공유생활경제를 오롯이 종말론 신앙행태로만 몰아붙이는 것은 크나큰 오해이다. 예루살렘공동체 공유생활경제는 그 자체로써 사도들의 예수부활증언 선교활동 가운데 하나였다. 또 한편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공동체의 공유생활경제는 지중해세계 초대교회 전체로 전수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본문은 그들은 모든 것들을 공유하고 있었다라고 증언한다. 이때 본문은 하판타 παντα라는 헬라어 낱말을 사용했다. 이 헬라어 낱말에는 강조결합 접두어 하 ἁ’가 붙어있는데 모든 것들이라는 표현을 크게 강조한다.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가 가난한 사람들이나 부자들이나 모든 것들을 빠짐없이 공유했다는 뚜렷한 증언이다.

따라서 두말할 필요도 없이 부활예수를 모르는 예루살렘 풀뿌리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사람들의 쓰임과 필요를 끌어 모아 타 크테마타 τχτήματα 사유재산들 또는 재물들을 쌓았다. 또 그렇게 끌어 모은 재산들을 타스 휘파르크세이스 τς πάρξεις 내 손안에 움켜쥠으로써 독점사유물들로 삼았다. 그러나 이제 부활예수를 깨닫고 신앙하게 된 사람들은 모든 재물들 또는 사유재산들을 다 내어놓고 예수부활신앙 공동체와 함께 공유했다.

이러할 때 신약성서 용어에서 크테마타라는 헬라어 낱말은 크타오마이 κτάομαι 사유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다. 휘파르크세이스이라는 낱말은 휘파르코 πάρχω 움켜쥐다 또는 지배하다라는 동사에서 유래한다.

또 한편 본문읽기에서 사용된 크레이안 χρείαν 쓰임 또는 필요라는 헬라어 낱말은 크라오마이 χράομαι 쓰다, 필요하다라는 동사에서 왔다. 이때 크라오마이라는 헬라어 동사는 크레 χρή 필요한 것, 마땅한 것이라는 헬라어 낱말에서 나왔다. 크라오마이라는 동사에서 크레오스 χρέος 이라는 낱말이 나왔다. 이때 크라오마이라는 헬라어 동사는 크라오 χράω 빌리다라는 동사와 동의어다. 따라서 본문읽기에서 나타나는 헬라어 용어들을 다 모아서 이렇게정리할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서 크레이안 χρείαν 쓰임과 필요를 끌어 모아 나만을 위해 쌓으면 크테마타 χτήματα 사유재산들이다. 이때 어떤 사람이라도 크레이안, 자기 쓰임과 필요를 다른 사람들에게 크라오 χράω 빌려올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빌려온 쓰임과 필요를 끌어 모아 나만을 위해 쌓아놓은 사유재산들은 곧 크레오스 χρέος 이다.

이러할 때 내 모든 사유재산들이 실체는 다른 사람들의 쓰임과 필요들을 끌어 모아 쌓아놓은 크레오스 χρέος 이다. 그러므로 순리에 따라 다른 사람들로부터 빚을 내어 독점하고 쌓은 내 자산들은 다른 사람들의 쓰임과 필요에 따라 아포디도미 ποδίδωμι 되돌려주어야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