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신앙』/희년신앙 읽기

맨 처음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 구성원들

희년행동 2025. 8. 26. 21:37

맨 처음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 구성원들

 

실제로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 구성원들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첫 번째, 갈릴리출신 풀뿌리 사람들로써 예수의 제자들을 꼽을 수 있다. 그들은 무산계급이거나 얼마 안 되는 재산을 모두 정리해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을 것이다.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대부분 하루벌이 노동을 하면서 생계를 꾸렸을 것이다.

두 번째, 고향땅에서 여생을 마치려고 귀국해서 예루살렘에 정착한 헬라파 유대인들을 꼽을 수 있다. 바벨론포로기 이후 수많은 유대인들이 지중해세계에 흩어져 디아스포라로 살았다. 그들 가운데는 제법 많이 배웠고 재산도 많고 뚜렷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키프로스 출신 레위사람 바나바와 같은 인물들이다.

세 번째, 늙어서 거룩한 땅에서 죽음을 맞이하려고 무작정 예루살렘으로 이주한 가난한 디아스포라들이다. 실제로 사도행전 6장에서 일곱 집사를 선출할 때 헬라파유대인 과부들과 고아들이 구제에서 빠지는 상황을 보고한다.

네 번째, 유대와 예루살렘 풀뿌리 사람들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베드로의 성전설교를 통해서 하루에 3천명에서 5천명이 회개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한다.

 

이렇듯이 본문읽기는 다양한 사람들이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로 모여서 공유경제를 이루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아마도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에는 공유경제가 필수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부활신앙 핵심이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밥상공동체를 재현하는 공유생활경제였기 때문이다. 공유생활경제야말로 예수부활신앙 공동체 선교의 일차과제였다. 물론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공동체의 공유생활경제 안에는 종말론 예수재림열망도 담겨 있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예루살렘 바깥 로마제국 전체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예수부활신앙 공동체에서도 공유생활경제 시스템이 작동했다. 실례로 갈라디아서, 고린도전서 등에서는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들의 공유생활경제로써 연보(捐補)동맹 모금이 수시로 벌어지곤 했다.

이렇듯이 본문읽기는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의 하루하루의 삶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고 들려준다. 무엇보다도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가 사도들의 가르침으로 돌봄을 받았다고 설명한다.

 

그렇다면 사도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무엇을 가르쳤을까?

 

사도들은 예수와 함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을 펼쳐온 사람들 곧 갈릴리 풀뿌리 사람들이다. 그들은 예수의 말씀과 삶과 행동 곧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 밥상공동체 진실을 가르쳤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오병이어 밥상공동체의 놀라운 사회경제공동체 기적을 이야기 했을 것이다. 예수의 십자가행동과 예수의 부활을 증언했을 것이다.

실제로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공동체 풀뿌리조직인 가정모임에서 공동체밥상을 차릴 때에도 사도들의 가르침이 있었을 것이다. 그때마다 사도들의 가르침은 오병이어 밥상공동체와 예수부활증언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과 예수부활신앙 가르침이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공동체의 밑바탕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본문은 프로스카르테룬테스 προσκαρτεροντες 돌봄을 받았다라는 헬라어 동사를 사용한다. 그렇다면 무엇으로 어떻게 돌봄을 받았을까? 여기서 본문이 사용한 헬라어 동사는 프로스 πρός ~부터 + 크라토스 κράτος 힘 또는 권능으로 이루어진 합성동사다.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가 예수의 제자들의 가르침으로부터능력을 얻고 힘을 키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21세기 한국교회 교우들도 교회지도자들의 가르침으로부터능력을 얻고 힘을 키울 수 있을까?

또 본문읽기는 테 코이노이아 τκοινωνι가깝게 사귐으로 공동체밥상을 나누었다고 증언한다. 이때 코이노니아는 사귐과 교제라는 기독교회의 신앙행동 언어인데 코이노스, 공공공유함께라는 헬라어 낱말에서 유래한다.

그런데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공동체의 코이노니아(사귐)의 첫 번째 현상은 공동체밥상을 차리는 것이었다. 실제로 공동체밥상은 예수가 갈릴리의 풀뿌리 사람들과 늘 함께 차렸던 예수의 하나님나라 복음운동의 핵심가치였다.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도 클라세이 κλάσει 늘 함께 떡을 떼어 나누는공동체밥상을 차렸다. 따라서 21세기 교회들도 서로 가깝게 사귐으로써 늘 공동체밥상을 차려야한다. 그래야 한 신앙공동체 식구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옛 히브리 지파동맹의 희년신앙 행동서사도 두말할 필요 없이 해방과 자유, 정의와 평등, 생명평화세상 밥상공동체였다. 옛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계약 전통 속에서 공동체예배는 늘 화목제(和睦祭) 축제였다. 온갖 절기 때마다 희년신앙 행동계약 공동체가 함께 모여서 야훼 하나님께 화목제를 드린 후함께 먹고 마시며 놀았다.

그러나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계약 전통의 공동체 절기축제는 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속으로 퇴행했다. 그리고 마침내 다시 새롭게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가 집집마다 돌아가며 공동체밥상을 차렸다. 기쁨과 즐거움으로 음식을 먹고 순수한 마음으로 야훼 하나님의 해방과 구원을 찬양했다. 물론 모임 끝에는 성찬식도 했겠지만 그것조차도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만찬이었다.

이렇듯이 맨 처음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는 함께 공동체밥상을 나누며 늘 기도했다. 날마다 한마음으로 예루살렘 성전에서 함께 모여 기도했다.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는 함께 드리는 기도로써 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를 철폐했다. 왜냐하면 성전은 야훼하나님의 집이고 만인이 기도하는 집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대사회종교정치 엘리트기득권세력에게 예루살렘성전은 로마제국 군대에게 멸망당할 때까지 오롯이 제물을 바치는 곳이었다. 따라서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는 날마다 힘써 기도드림으로예수의 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 철폐사건을 잊지 않고 행동했다. 참으로 그들은 기도할 때마다 다 같이 한마음으로 열정을 모아기도했다.

물론 본문시대 상황에서라면 예루살렘성전은 어마어마한 규모였고 큰 무리들이 함께 모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예수의 제자들은 예루살렘성전에서 예수의 십자가행동과 부활을 증언했다. 예루살렘 풀뿌리 사람들도 예루살렘성전에서 예수부활신앙을 증언하는 제자들의 설교를 들었다. 그러면서 한편 예루살렘 예수부활신앙 공동체는 더 작은 가정모임으로 흩어져 함께 모이고 함께 먹고 함께 기도하며 함께 찬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