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55

마른 땅이 나타나라, 땅은 푸른 새싹이 돋아나게 하라.

마른 땅이 나타나라.  “하나님께서 또 다시 소리치셨다. ‘하늘 아래 있는 물은 한곳으로 모이고 마른 땅이 나타나라.’ 그러자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은 마른 땅을 ‘뭍’이라고 부르고 물이 모인 곳을 ‘바다’라고 부르셨다. 하나님께서 보셨다. 참, 아름답구나. 이어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명령하셨다. ‘땅은 푸른 새싹이 돋아나게 하라. 씨 맺는 풀과 곡식과 채소와 그 종류에 따라 그 안에 씨를 가진 열매를 생산하는 과일나무가 땅위에 돋아나게 하라.’ 그러자 그대로 되었다. 땅이 풀과 낱알을 맺는 곡식들과 씨 있는 과일나무들을 자라나게 했다. 하나님께서 보셨다. 참, 아름답구나. 이렇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어 셋째 날이 지났다.”   하나님은 한 번 더 생명의 가능성을 가로막는 깊음의 물을 갈라 치셨다. 하..

소득연동지출을 고려한 기타 생계비 인정 요건 및 범위

소득연동지출을 고려한 기타 생계비 인정 요건 및 범위 • 월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를 초과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소득연동지출을 고려하여 기타생계비를 인정한다.• 월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를 초과하는 채무자에 대하여는 현재 계속적 ․ 정기적으로 지출하고 있는 비용 중 채무자의 경제적 ․ 사회적 기본생활을 위하여 향후에 지출될 것이 소명된 경우 이를 기타생계비로 인정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본생계비, 추가생계비(추가 주거비) 및 기타 생계비의 총액이 기준중위소득 10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 기타생계비를 인정할 경우 변제율이 40%이하이거나 총 채무액 가운데 최근6개월 채무가 50%이상일 경우에는 기타생계비를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  기준중위소득에 포함된 의료비보다 더 지출하는 의료비에..

서울회생법원 2025년도 개인회생절차 채무자생계비 추가(주거비)인정기준

서울회생법원 2025년도 개인회생절차 채무자생계비 추가(주거비)인정기준 구분추가 주거비 인정 한도기준 중위소득 100분의 60에 포함된 것으로 볼 수 있는 주거비주거비의 총 인정 한도‘24‘25‘24‘25‘24‘25서울특별시1인 가구478,747513,887237,998255,467716,745769,3542인 가구785,636838,981393,303420,0081,178,9391,258,9893인 가구1,006,5961,072,931503,525536,7081,510,1211,609,6394인 가구1,227,5571,306,366611,955651,2421,839,5121,957,608「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과밀억제권역(서울특별시는 제외), 세종특별자치시, 용인시 및 화성시의 경우1인 가구354,..

2025년 법원인정 채무자 최저생계비

2025년 법원인정 최저생계비   1인 가구2인 가구3인 가구4인 가구5인 가구6인 가구7인 가구2025년 기준중위소득 (A)2,392,0133,932,6585,025,3536,097,7737,108,1928,064,8058,988,4282025년 기본생계비(A*60%)1,435,2082,359,5953,015,2123,658,6644,264,9154,838,8835,393,057- 8인 이상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은 1인 증가 시마다 923,623원씩 증가 (8인 가구: 9,912,051원)

성서주변세계의 우주관 ‘세 개의 하늘들’

성서주변세계의 우주관 ‘세 개의 하늘들’  “하나님이 또 소리치셨다. ‘물 가운데 둥근 천장(天障)이 생겨서 물과 물이 갈라져라’그러자 그대로 되었다. 하나님께서 둥근 천장을 만드시고 천장아래 있는 물과 천장위에 있는 물을 나누셨다. 하나님께서 그 둥근 천장을 하늘이라고 부르셨다. 이렇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어 이튿날이 지났다.”   하나님은 당신의 생명의 빛으로 반생명의 깜깜함을 몰아냈다. 그런 후에 생명의 가능성을 가로막고 있는 깊음의 물을 갈라치기하셨다. 하나님은 ‘라키아 רָקִיעַ 둥근 천장’을 만드셔서 생명의 가능성을 막아서는 깊음의 물을 나누었다. 반생명 깊음의 물은 둥근 천장 위의 물과 둥근 천장 아래의 물로 나뉘었다. 그러면서 하나님과 하나로 창조생명생태계의 생명출현 가능성이 한층..

참, 아름답구나!

참, 아름답구나!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하신 생명의 빛을 보면서 ‘참, 아름답구나’라고 감탄하신다. 우리말 성서는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라고 번역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물인 생명의 빛을 좋게 보셨다’라는 뜻이다. 그러나 천지창조 본문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  야라 엘로힘 에트 하오르 키-토브 יַּרְא אֱלֹהִים אֶת־הָאֹור כִּי־טֹוב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셨다. 참, 아름답구나.   바꾸어 번역한다면 ‘하나님께서 참 아름다운 그 빛을 보셨다’라고 번역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창조물인 ‘생명의 빛’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을 보시고 감탄하셨다. 따라서 천지창조 이야기에서 의심에 여지없이 또렷이 드러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생명의 빛이 ‘키 토브 כִּי..

새로운 희년세상, 빛이 있어라.

빛이 있어라. “하나님이 냅다 소리치셨다. ‘빛이 있어라’ 그러자 (마침내) 빛이 생겨났다. 하나님께서 그 빛을 보셨다. 참, 아름답구나! 하나님께서 그 빛과 어둠사이를 나누셨다. 하나님은 빛을 ‘낮’이라고, 어둠을 ‘밤’이라고 부르셨다. 이렇게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어 첫날이 지났다.”   천지창조 본문은 옛 히브리들의 창조신앙고백으로써 하나님의 첫 창조행동을 ‘빚이 있어라’는 한 소리로 증언한다. 이 ‘빛이 있어라’는 하나님의 한 소리야말로 온 우주에 ‘생명’을 계시하는 말씀이다. 따라서 히브리들의 창조신앙고백에서 ‘오르 אֹור 빛’은 그냥 ‘햇빛’이 아니다. 바로 반생명의 깜깜함과 그 어떤 생명 가능성마저 말살하는 깊음의 물을 향한 하나님의 생명선언으로서의 ‘빛’이다. 반생명의 깜깜함과 깊음의 바..

하나님의 천지창조 이야기의 참뜻은 ‘생명’이다.

하나님의 천지창조 이야기의 참뜻은 ‘생명’이다.  한 처음에는 오롯이 ‘테홈 תְהֹום 깊음의 물’이 모든 것을 뒤덮고 있었다. 여기서 깊음의 물은 ‘깊음의 바다’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 깊음의 바다가 ‘하나님과 하나로 창조생명생태계의 밑바탕인 땅’위를 뒤덮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 깊음의 바다야말로 태초의 반생명 깊음의 바닷물로써 ‘혼돈의 바다 카오스’가 아닐까? 더해서 그 깊음의 물위에 ‘호쉐크 חֹשֶׁךְ 깜깜한 어둠’만 있었다. 여기서 ‘호쉐크’는 생명과 그 어떤 생명의 가능성마저도 찾아 낼 수 없는 ‘짙은 어둠’이다. 이 태초의 반생명 깜깜함과 더불어 그 어떤 생명가능성마저 말살해 버리고야 말 깊음의 바다가 함께 있었다. 그것들이 ‘하나님의 창조생명체들의 삶을 뒤받쳐야 할 땅’위를 뒤덮어..

새로운 희년세상, 땅은 혼돈(混沌)하고

땅은 혼돈(混沌)하고 “한 처음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지어내셨다. 땅은 모양도 없었고,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았으며, 깊음의 물위에 깜깜한 어둠만 있었다. 하나님의 ‘생명기운’이 그 위를 휘돌고 있었다.”   천지창조 이야기의 첫 낱말은 ‘베레쉬트 בְּרֵאשִׁית 한 처음에’이다. 이 낱말은 히브리어 성서의 ‘첫 낱말’이기도 하다. 우리말 성서는 ‘태초에’라고 번역했는데 필자는 ‘한 처음에’라고 새겼다. 영어성서는 ‘시작 또는 출발’(beginning)이라는 의미로 번역했다. 이러한 번역은 서구인들의 직선 시간개념과 역사관 때문이다. 하지만 히브리 성서의 시간개념은 서구인들의 직선 시간개념 또는 역사관과 전혀 다르다. 히브리 성서의 시간에서 ‘과거’는 화석처럼 굳어져 보존되는 것이 아니다.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