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년 3

그 땅도 쉬게 하라.

본문풀이희년, 너는 소리 높여 해방 뿔 나팔 소리를 울려 퍼지게 하라. 그 땅도 쉬게 하라. 먼저, 필자는 레위기25장 안식년 본문읽기에 더해서 출애굽기23장 ‘안식년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려고 한다. 안식년은 ‘안식일 쉼이 있는 생명노동이 이어져서 확대되는 것’을 의미한다. 안식년은 사람과 땅과 자연 곧 ‘하나님과 하나로 창조생명생태계에 쉼을 제공하라’는 명령이다. 작게는 일주일에 한번 누구라도 ‘안식일의 쉼’을 누려야 한다. 나아가 7년마다 온 땅에 ‘안식년의 쉼’을 제공해야한다. 하나님과 하나로 창조생명생태계의 모든 피조물이 쉴 뿐만 아니라 ‘야훼 하나님께서도 쉬시겠다’고 한다. 야훼 하나님은 ‘이 쉼이 거룩하다’고 하신다. 또한 이 쉼에 복 주시겠다고 한다. 참으로 ‘하나님과 하나로 창조생명생..

신명기에 나타난 옛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

본문이해하기  신명기에 나타난 옛 히브리들의 희년신앙 행동서사  히브리 성서에서 신명기는 ‘모세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히브리 지파동맹에게 남긴 마지막 장엄한 고별연설’형식으로 쓰여 진 책이다. 모세는 이 연설에서 히브리 지파동맹에게 다시 한 번 더 희년신앙 행동계약 행동법규들을 선언한다. 희년신앙 행동법규들이 히브리 지파동맹의 뜻과 의지에 스며들도록 장엄하면서도 간절한 어조로 호소한다. 모세는 야훼 하나님께서 선물하신 가나안 노느매기 땅에 들어가 살아야 할 히브리들에게 ‘야훼께서 그들과 함께 맺은 희년신앙 행동계약 뜻’을 되짚어 설명한다. 희년신앙 행동계약 조건들로써 ‘행동법규들에 대한 실천행동’을 또렷하게 강조한다. 이때 신명기 본문은 ‘베에르 בֵּאֵר’라는 히브리어 동사를 사..

21세기 희년신앙 행동법규로써 ‘쉼이 있는 노동세상’ 제언

21세기 희년신앙 행동법규로써 ‘쉼이 있는 노동세상’ 제언  고대 성서주변세계 노예제국 만신전의 수호신들은 결코 노동하지 않는다. 또 한편 21세기에 이르러 ‘성공하는 사람들 또 부와 권력을 누리는 사람들’ 역시 결코 노동하지 않는다. 21세기 금융시스템에서는 ‘노동 없는 불로소득이 진리이고 행복이며 거룩’이다. 21세기 불로소득 자본주의 체제에서 ‘쉼이 있는 생명노동’은 목구멍에 풀칠이나 하는 임금노동으로 퇴행했다. 21세기 금융시스템 속에서라면 ‘쉼이 있는 생명노동’은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오롯이 모든 노동은 시나브로 ‘금융시스템 속에서 빚을 갚는 임금노예 노동’일 뿐이다. 21세기 금융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임금노동자들은 맘몬․자본이 발행하는 임금채권을 사서 자기 생활경제를 꾸린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