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경제 이야기/금융경제 이야기

미국 가족형비영리재단들 → 비영리재단인가 금융투자회사인가?

희년행동 2023. 12. 25. 21:52

미국 가족형비영리재단들 비영리재단인가 금융투자회사인가?

 

21세기 미국 사회정치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세력은 가족형비영리재단들이다.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 현황은 아래와 같다.

1900년 이전 181920년대 1731950년대 2,839

198725,094200563,059201020만개 이상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들은 아래와 같은 특혜를 누린다.

상속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

자손이나 친척들에게 대대로 계속해서 고임금 일자리를 제공한다.

가족과 친척이 뜻있는 일을 함께 함으로써 보람과 행복감을 누린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족형비영리재단은 록펠러재단이다. 7대까지 흘러온 지금의 록펠러재단 자산규모는 12000조원이라고 한다. 삼성재벌자산(200조원)의 수십 배에 이른다. 나아가 21세기에 이르러 지구촌 사회정치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만들어 내는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은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다.

 

박애(博愛)자본주의(Philanthrocapitalist)

영국의 경제 저널리스트 매슈 비숍과 마이클 그린은 2008박애 자본주의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박애(博愛)라는 탈을 쓴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들의 탐욕을 고발하는 책이다. 마찬가지로 슬라보이 지젝도 빌 게이츠 재단의 기부행태에 대해 경제착취를 박애주의라는 가면으로 숨기려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참으로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자비가 정의를 대신할 수 없다라고 일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