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족형비영리재단들 → 비영리재단인가 금융투자회사인가?
21세기 미국 사회․정치․경제를 좌지우지 하는 세력은 ‘가족형비영리재단들’이다.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 현황은 아래와 같다.
• 1900년 이전 18개 → 1920년대 173개 → 1950년대 2,839개
• 1987년 25,094개 → 2005년 63,059개 → 2010년 20만개 이상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들’은 아래와 같은 특혜를 누린다.
• 상속세와 증여세를 내지 않는다.
• 자손이나 친척들에게 대대로 계속해서 고임금 일자리를 제공한다.
• 가족과 친척이 뜻있는 일을 함께 함으로써 보람과 행복감을 누린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족형비영리재단은 ‘록펠러재단’이다. 7대까지 흘러온 지금의 록펠러재단 자산규모는 ‘약 1경 2000조원’이라고 한다. 삼성재벌자산(약 200조원)의 수십 배에 이른다. 나아가 21세기에 이르러 지구촌 사회․정치․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만들어 내는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이다.
박애(博愛)자본주의(Philanthrocapitalist)
영국의 경제 저널리스트 매슈 비숍과 마이클 그린은 2008년 ‘박애 자본주의’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박애(博愛)라는 탈을 쓴 미국의 ‘가족형비영리재단들’의 탐욕을 고발하는 책이다. 마찬가지로 ‘슬라보이 지젝’도 빌 게이츠 재단의 기부행태에 대해 ‘경제착취를 박애주의라는 가면으로 숨기려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참으로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자비가 정의를 대신할 수 없다’라고 일갈한다.
'21세기 경제 이야기 > 금융경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비채권으로 살아나다. (0) | 2023.12.26 |
---|---|
21세기 금융자본경제 지배체제에서 살아가기 (1) | 2023.12.26 |
21세기 금융자본경제 지배체제의 진실 (0) | 2023.12.25 |
21세기 금융자본경제 지배체제에서 돈이란 무엇일까? (0) | 2023.12.25 |
금융(주식&코인)투자 중독 (0) | 2023.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