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께서 오셨는데 야훼께서 부르시는데 아무도 반기는 이가 없다.
“야훼 하나님이 부르시는데 아무도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야훼 하나님이 큰 소리로 꾸짖어서 바다와 강을 말릴 것이다. 그래서 물고기들이 썩고 악취가 날것이다. 야훼 하나님이 하늘을 더러운 어둠의 옷으로 입힐 것이다.”
이렇듯이, 본문은 성서독자들에게 불의한 사회, 하나님 없는 세상의 폐해를 낱낱이 까발린다. 불의한 제국주의 지재체제와 하나님 없는 노예세상의 억압과 착취아래 신음하는 풀뿌리 사람들의 삶의 고난과 절망을 고발한다.
실제로 21세기 우리 사는 세상에 적용하면, 불의한 독점재벌⸳대기업과 뒷배를 맞추는 대한민국의 신자유주의 국가권력의 폭력과 억압을 향해 단호한 생명저항을 선포한다. 21세기를 사는 예수신앙인들이 무엇을,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지시함으로써 생명평화의 길로 이끈다.
실제로 21세기 대한민국사회의 파시즘․극우정치권력과 독점재벌⸳대기업과 수구언론들은 힘을 합쳐 풀뿌리 사람들의 생명저항을 억압한다. 국민주권 시민정치 민주주의를 말살하는 파시즘․메시아정치 폭력과 억압을 한껏 휘두른다. 독점재벌⸳대기업권력이 풀뿌리 사람들의 생활경제현장에서 제멋대로 사익을 채우도록 방치한다. 맘껏 불로소득을 누리도록 부추긴다. 가난하고 힘없는 풀뿌리 사람들의 삶을 말살하는 기업국가정책을 거리낌 없이 펼친다. 사적국가권력과 독점재벌권력이 한 패거리가 되어 국가사유화를 드러내놓고 음모한다. 철도, 공항, 의료, 교육, 가스, 전기 등 풀뿌리 사람들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공공서비스 민영․사유화정책이 마구잡이로 펼쳐진다.
그러므로 이제 21세기 교회와 교우들은 예수신앙인으로써 ‘불의한 사회, 하나님 없는 세상의 폐해를 향한 바른 신앙고백과 바른 신앙행동’을 시작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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