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왕조신학 신봉자로써 본문편집자들의 목소리 이제 21세기 성서독자들이 본문을 자세히 읽으려고 할 때 ‘다윗왕조신학 신봉자로써 본문편집자들’의 요란한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 목소리들은 본문을 바르게 읽고 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줄만큼 요란스럽다. 또 그 목소리들은 히브리 성서의 다양한 본문들 속에서 끊임없이 유대 민족정신을 들춰낸다. 실제로 유대인들은 가시지 않을 민족주의 열망 속에서 다윗왕조신학을 맹목 추종함으로써 미래세계로 선민구원(選民救援)희망을 이어가려고 한다. 예를 들어 ‘너는 내 아들, 오늘 내가 너를 낳았다’라는 다윗왕조신학 이데올로기는 바벨론포로 유대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이었다. 따라서 유대교는 다윗왕조신학 이데올로기 안에서 ‘다윗후손 정치 메시아 신앙’을 이끌어냈다. 그것은 유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