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 대제사장 사독 사독은 다윗왕조신학에 따른 시온계약의 핵심으로써 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를 떠받치는 대제사장가문이다. 사독은 옛 여부스족 제사장으로서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 왕에게 충성을 바쳤다. 나아가 사독은 솔로몬과 아도니야의 왕권투쟁 때에 솔로몬 편에 서서 솔로몬의 승리를 도왔다. 이후 왕권투쟁에서 승리한 솔로몬이 왕위에 오를 때 예루살렘 제사장으로서 에비아달 제사장 대신에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럼으로써 솔로몬왕은 옛 히브리 지파동맹의 희년신앙 행동계약전통에서 벗어나 소제국주의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다. 또 옛 여부스족의 성전제사종교체제를 본보기로 삼아 예루살렘 성전제사종교체제 밑바탕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었다. 나아가 솔로몬 왕국에서 수많은 외국인 관료들과 용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