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신앙공동체훈련 5

희년신앙 행동계약, 21세기 한국사회․경제 공동체에 새겨진 나의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

희년신앙 행동계약, 21세기 한국사회․경제 공동체에 새겨진 나의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  두말할 필요도 없이 한 사회․경제공동체 안에서도 두루 해당하는 보편적인 삶의 태도가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21세기 한국사회․경제 공동체에서 두로 통하는 삶의 태도는 무엇일까? 부와 권력을 향한 무한숭배와 욕망이 아닐까? 실제로 부와 권력을 향한 무한숭배와 욕망 그리고 경쟁과 독점과 쌓음을 학습하는 한국 사회․경제공동체의 노예정체성은 오래전부터 하나하나 밝혀지고 증명되어 왔다. 지난 20세기 내내 한국 사회․경제공동체는 너나없이 ‘부자 되세요’라는 덕담을 해왔다. 어린아이들마저 미래의 꿈이 건물주이거나 또는 지대추구 자본가였다. 그러다가 21세기 불로소득 자본주의 체제에 이르러는 너나없이 시나브로 빚꾸러기 나락으로..

희년신앙 행동계약, ‘야훼가 지시하는 나무’란 무엇을 의미할까?

마라의 쓴물 사건, ‘야훼가 지시하는 나무’란 무엇을 의미할까?   히브리 노예들은 사흘동한 수르광야 길을 걷으며 심한 목마름의 고통을 겪는다. 그러던 차에 히브리 노예들이 어렵사리 우물을 찾아냈는데 그 우물은 ‘마라-쓴물’이었다. 히브리 노예들은 모세를 원망하며 투덜댔다. ‘우리가 무엇을 마시라는 거요?’ 히브리 노예들의 원망과 투덜대는 소리를 듣게 된 모세가 야훼께 부르짖었다. 그러자 야훼께서 모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셨다. 모세가 ‘야훼께서 지시한 그 나무’를 물에 던져 넣었다. 그러자 그 물에서 단 맛이 났다.  여기서 ‘야훼가 지시하는 나무’란 무엇을 의미할까?   이제, 히브리 노예들은 마라-쓴물의 고통 앞에서 노예세상의 옛 주인이었던 파라오와 결별해야만 한다. 파라오 노예제국 지배체제의 고..

희년신앙 행동계약, 성서에서 광야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성서에서 광야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성서의 중요한 인물들은 하나같이 광야와 관계를 맺었다. 모세, 세례요한, 예수, 바울 등이 그렇다. 광야에서 그 땅 풀뿌리 사람들이 신앙인격을 연단하고 삶의 태도를 훈련했다. 깨달음을 얻어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났다. 본문읽기에는 히브리 노예들의 노예세상 정체성을 새롭게 변혁하려는 야훼 하나님의 의지가 절절하게 배어있다. 히브리들은 오랫동안 파라오 노예제국 지배체제의 노예로 살아오면서 노예세상 정체성에 찌들어 왔다. 스스로의 생(生)을 가늠하지도 헤아리지도 못한 채 살아온 히브리 노예들은 지금 당장의 고통에만 반응해 왔다. 지나온 자신의 삶을 추억하지도 반성하지도 못한다. 미래를 향한 꿈도 희망도 의지도 없다. 오롯이 지금 여기서 자신의 희로애락(喜怒哀樂)..

희년신앙 행동계약, 히브리 노예들의 노예정체성

히브리 노예들의 노예정체성을 변혁하는 희년신앙 공동체 훈련 히브리 노예들의 노예정체성  21세기에도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우리는 이집트 파라오의 노예였었다, 그러나 야훼께서 우리를 파라오의 노예제국으로부터 해방하고 구원하셨다’라고 가르친다. 실제로 본문읽기에 따르면 히브리 노예들은 자그마치 4백30년 동안이나 파라오 노예제국에서 노예생활을 했다. 그러나 놀랍게도 히브리 성서는 히브리 노예들의 4백30년 노예생활 가운데 수없이 일어났을 법한 노예해방 운동에 대해 단 한건도 보고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히브리 노예들이 철저하게 노예근성 또는 노예정체성에 찌들어 살아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히브리 성서는 오롯이 모세의 투쟁만을 보도하고 있을 뿐인데 그나마도 처절한 실패로 끝났다. 모세의 투쟁이 노예근성에 찌든..

희년신앙 행동계약 7. 마라의 쓴물 훈련-본문읽기

7. 마라의 쓴물 훈련, 노예세상 정체성을 변혁하는 희년신앙 공동체 훈련 출애굽기 15:22-26 본문읽기 모세가 홍해로부터 이스라엘을 떠나게 했다. 그리고 그들이 수르광야로 나아갔다. 그들은 광야에서 사흘을 걸었다. 그런데 그들이 물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그들이 마라에 다다랐으나, 마라로부터 물을 마시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곳의 물이 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곳의 이름을 ‘마라’라고 불렀다.풀뿌리 사람들(백성)이 모세를 향하여 투덜댔다. 말하기를.  “우리가 무엇을 마시라는 거요?”  모세가 야훼께 부르짖었다. 그러자 야훼께서 모세에게 한 나무를 지시하셨다.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져 넣었다. 그러자 그 물이 단 맛을 냈다. 야훼께서는 거기서 그들을 위하여 공동체 규약과 공동체 정의를 세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