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아침에 온 한 뜻

아침에 온 한 뜻 - 무관심

희년행동 2024. 10. 22. 14:08

아침에 온 한 뜻 - 무관심

 

무관심은 무감각을 낳고 무감각은 무기력을 낳는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딱 나에게 맞추어진 말이다.

요즈음에 들어서 나는

몸도 마음도 뜻도 시나브로 빨리늙음에 젖는다.

 

그래서 나는 이 아침

오늘, 무관심의 세태에 비추어

백세시대조차 밀쳐내고 나를 찾아온

빨리늙음을 드려다 본다.

 

누가 무어라 해도

늙음이 무관심의 문을 여는 열쇠는 아니려니.

나는 오늘도 하루의 일정을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