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온 한뜻 - 벗이여, 아스라이 그립구나
오래도록 소식 없어 애달팠던 내 동무
애살맞던 벗
그대가 삼년 전에 이미 ‘세상 떴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벗이여, 아스라이 그립구나.
너와 나
서럽도록 생생한 소년의 꿈
생살 저며 아리고 아프구나.
벗이여, 너는 지금
아홉 하늘 어디에 네 혼불 뉘였는고
잘 계시게.
나 세상 떠나는 날에는
아홉 하늘 어디에선가 그대 혼불 찾아 헤매리.
'이런 저런 이야기 > 아침에 온 한 뜻'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온 한뜻 - 내란의 힘, 내란당, 내란옹호당. (0) | 2024.12.18 |
---|---|
아침에 온 한뜻, 윤석열을 탄핵하라! (0) | 2024.12.13 |
아침에 온 한 뜻 - 무관심 (0) | 2024.10.22 |
아침에 온 한 뜻 - 한강 작가가 우리에게 왔다. (0) | 2024.10.20 |
아침에 온 한 뜻 - 깨끗한 부자, 참이 아니다. (0) | 2024.08.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