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역경을 딛고 서다. 김옥임(가명)씨는 충청도 중소도시에서 2남 3녀 중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평소에 늘 바지런히 일하시며 성실하게 삶을 사시는 분들이셨습니다. 김옥임씨 역시도 밤낮으로 바지런히 일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매사에 꼼꼼하고 성실하게 일하는 성품으로 자랐습니다. 그런데 김옥임씨는 여고를 졸업한 후 20대 초반에 배우자를 만나 성급한 결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녀의 불행한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김옥임씨의 배우자는 알콜중독자로써 결혼 초부터 주벽과 폭행이 심했습니다. 거기에다 노름까지 했습니다. 결국 2년 여 만에 김옥임씨의 결혼생활은 파탄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이혼 후 김옥임씨는 어린자식을 데리고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일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야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