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있는노동세상 2

21세기 희년신앙 행동법규로써 ‘쉼이 있는 노동세상’ 제언

21세기 희년신앙 행동법규로써 ‘쉼이 있는 노동세상’ 제언  고대 성서주변세계 노예제국 만신전의 수호신들은 결코 노동하지 않는다. 또 한편 21세기에 이르러 ‘성공하는 사람들 또 부와 권력을 누리는 사람들’ 역시 결코 노동하지 않는다. 21세기 금융시스템에서는 ‘노동 없는 불로소득이 진리이고 행복이며 거룩’이다. 21세기 불로소득 자본주의 체제에서 ‘쉼이 있는 생명노동’은 목구멍에 풀칠이나 하는 임금노동으로 퇴행했다. 21세기 금융시스템 속에서라면 ‘쉼이 있는 생명노동’은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다. 오롯이 모든 노동은 시나브로 ‘금융시스템 속에서 빚을 갚는 임금노예 노동’일 뿐이다. 21세기 금융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임금노동자들은 맘몬․자본이 발행하는 임금채권을 사서 자기 생활경제를 꾸린다. 그..

희년신앙 행동계약, 쉼이 있는 노동세상-너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라.

쉼이 있는 노동세상, 너는 안식일을 기억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라.   어떻게 해야 안식일을 거룩하게 할 수 있을까? 이와 관련하여 ‘솨바트 שַׁבָּת 안식일’은 쉬는 날이다. 나와 너와 아들딸들과 남종여종과 가축들과 내 집안에 머무는 모든 떠돌이들까지 모두 함께 쉬는 날이다. 이렇듯이 본문읽기에서는 안식일의 쉼을 ‘누흐 נוח’라는 히브리어 동사로 표현한다. 한마디로 ‘편하게 앉아서 또는 누워서 푹 쉬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야훼 하나님은 엿새 동안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고 이레째 되는 날 푹 쉬셨다. 야훼 하나님께서 그 안식일을 축복하시고 그 날을 거룩한 날로 삼으셨다. 따라서 히브리 지파동맹 안에서 안식일을 거룩하게 한다는 것은 ‘쉼이 있는 노동세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