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

희년신앙 예언자전통, 바벨론포로 시대상황

바벨론포로 시대상황   본문에서 유대인들은 바벨론제국의 포로였다. 그들은 재빨리 바벨론제국의 사회․종교․정치제도와 법에 순복해야 했다. 바벨론제국의 포로이며 노예로써의 삶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온전히 적응해야만 했다. 그것만이 바벨론제국의 포로이며 노예로써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은 하루라도 빨리 자신들의 옛 조상 히브리들의 하나님 야훼를 잊어야 했다. 바벨론의 포로이며 노예로써 이스라엘사람들에게 해방과 자유, 정의와 평등, 생명평화세상의 하나님 야훼는 옛 조상 히브리들의 전설일 뿐이었다. 파라오 노예제국에서 종살이 하던 히브리 노예들을 해방하시고 구원하셨다는 전설속의 야훼 하나님은 말끔히 잊어야 했다. 지금은 전쟁과 폭력, 승리와 독점, 부와 권력의 신, 바벨론제국의 ..

희년신앙 예언자전통, 다윗왕실이여. 제발 들어라.

다윗왕실이여. 제발 들어라.  이제 본문은 다윗왕조 남유다왕국의 아하즈왕이 어떻게 ‘임마누엘 신앙’을 외면하고 거부하는지 자세하게 보도한다. 그러나 임마누엘 신앙은 유대와 예루살렘 풀뿌리 사람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해방과 구원, 정의와 평등, 생명평화세상’이다. “너는 너를 위하여 야훼 너의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부터 표징을 요청하라. 지옥만큼 깊고 신비한 곳으로부터 이든 높고 위대한 곳으로부터 이든 표징을 요청하라. 아닙니다. 나는 (표징을) 요청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야훼를 시험하지도 않겠습니다.”  실제로 사람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심의 표징을 구하는 것’은 임마누엘 신앙의 마땅하고 올바른 신앙태도다. 왜냐하면 임마누엘 신앙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우리의 삶속에서 이해하고 깨닫고..

희년신앙 예언자전통, 다윗왕조신학이란 무엇일까?

희년신앙 예언자전통, 다윗왕조신학이란 무엇일까?  사사시대 히브리 지파동맹의 자치정치체제 이후 소제국주의 세력을 다진 다윗왕조는 희년신앙 행동계약 행동법규들을 무력화시켰다. 이스라엘 풀뿌리 사람들에게 다윗왕조신학과 시온계약 이데올로기를 퍼트리고 세뇌했다. 다윗왕은 외국인 용병부대 등 왕실사병을 중심으로 상비군을 편성해서 예루살렘을 정복하고 왕실사유지로 삼았다. 다윗왕조 솔로몬왕은 왕실사유지인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고 옛 여부스족의 성전제사종교체제를 도입했다. 무엇보다 다윗왕조신학의 핵심은 ‘야훼 하나님께서 다윗혈통에게 대대로 왕위를 주셨다’는 사회․종교․정치 이데올로기였다. 성서주변세계 소제국주의 정치종교와 정치신앙을 그대로 본 따서 ‘하나님의 아들교리’를 다윗왕조신학의 핵심으로 도입했다. 여기로부터 유..

희년신앙 예언자전통-오라, 임마누엘 해방과 구원세상.

본문풀이 오라, 임마누엘 해방과 구원세상.  본문은 남유다왕국과 북이스라엘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위기 상황을 배경으로 삼는다. 그런데 남유다왕국과 북이스라엘은 대한민국처럼 형제나라다. 히브리 지파동맹으로써 해방과 구원, 정의와 평등사회를 함께 꿈꾸어 온 형제들이다. 그러나 이제 서로 갈라져 피 흘리고 전쟁하는 주적이 되었다. 북이스라엘은 포학무도한 군국주의제국 아시리아로부터 국가존립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시리아 아람왕국 등 주변나라들과 반아시리아제국 동맹을 맺었다. 반대로 남유다왕국은 아시리아제국과 안보동맹을 맺었다. 남유다왕국은 아시리아제국과 동맹을 맺고 히브리 형제사이에서 주적으로 바뀐 북이스라엘을 패망시키려고 계획했다. 이때 남유다왕국의 예언자 이사야는 부랴부랴 ‘임마누엘 신앙’을 선포하기에 이른다...

희년신앙 예언자전통 21. 오라, 임마누엘 해방과 구원세상 - 본문읽기

희년신앙 행동서사의 거친 숨결 21. 오라, 임마누엘 해방과 구원세상. 이사야 7:10-17  본문읽기  더해서 야훼께서 아하즈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너를 위하여 야훼 하나님의 함께하심으로부터 표징을 요청하라. 지옥만큼 깊고 신비한 곳으로부터 이든, 아니면 위로 높고 위대한 곳으로부터 이든 표징을 요청하라.” 아하즈가 대답했다.  “아닙니다. 나는 표징을 요구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야훼를 시험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러자 이사야가 큰 소리로 꾸짖었다. “다윗 왕실이여. 제발 들어라. 너희 때문에 풀뿌리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작은 일이냐? 참으로 너희가 나의 하나님도 역시 괴롭게 하려느냐? 그러므로 주님께서 직접 너희에게 표징을 주실 것이다. 보라. 젊은 여자가 임신해서 아들을 낳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