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사건-사람마다 삶의 태도는 그 사람의 생(生)을 통해서 만들어 진다. 기독교회는 매년 사순절․오순절․대림절 등 종교절기들을 기념하고 지킨다. 기독교인이라면 누구나 종교절기들에 이르러 스스로의 삶의 태도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나름대로의 시류에 휩쓸리는 삶의 태도를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의 삶의 태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고 타고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사람들은 스스로의 삶의 태도에 대하여 잘 파악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 또는 사회․경제 공동체가 나를 보는 눈이 있다. 또 공동체가 나에 대하여 말하는 것도 있고 나를 인정해주는 바도 있다. 그러면서 결국 나는 나를 만들고 다듬어가게 되지 않을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