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커먼즈’ 실행노트(note)

‘단비 커먼즈’ 실행노트(note)

 

21세기 커먼즈의 의미

 

커먼즈는 ‘공유자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도리어 커먼즈는 ‘사람들이 함께 공유자산을 만들고, 관리하고, 활동하고, 관계 맺는 모든 것’이다.

 

사회적상속 운동

 

누구라도 21세기 불로소득 자본주의(Rentier Capitalism)체제 속에서 쌓아온 부와 자산을 무한독점유산(遺産)으로 상속하는 것은 죄악이다. 따라서 가족에게는 최소한의 부와 자산만을 물려주고 나머지는 풀뿌리 지역사회 커먼즈에 환원한다. 이때 부와 자산뿐만 아니라 미래세대에게 도움이 되는 생명·생태․문화 활동들과 경험들도 함께 상속한다.

 

‘단비 커먼즈’는 세 가지 원칙을 갖는다.

 

①사유화 포기 : 법적인 사유재산권 또는 개인소유 욕망을 포기한다. 소유하지 않고 여럿이 함께 필요와 쓰임에 따라 사용하고 누리는 삶의 경험들을 쌓는다.

②민주주의 :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절차민주주의 뿐만 아니라 소외된 사람을 배려하고 그들의 뜻을 존중한다.

③원시 공산주의 : 돈으로 표현되지 않는 다양하고 새로운 모든 형태의 활동과 노동을 존중한다. 서로의 능력에 따라 활동(노동)하고 서로의 쓰임과 필요에 따라 나눈다.

 

단비 커먼즈의 분야 및 활동

 

• 생명농업 커먼즈 : 농업법인 다함원

• 돌봄 커먼즈 : 도란도란 사회적협동조합

• 쉼과 영성 커먼즈 : 경청의 집 운영위원회

• 문화․예술 커먼즈 :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사회적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