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이야기/아침에 온 한 뜻

무지랭이 시절처럼(07.09.01)

희년행동 2022. 5. 20. 21:09

무지랭이 시절처럼

 
 
평소에 꿈꾸어 오던 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는 길벗이 있습니다.

제법 자리가 잡혀 갈 시점인데

심각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공동체이든 갈등과 분쟁이 있게 마련이지요.

심하게는, 연인사이에서도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구요.

가족들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날까요?

 

서로에 대한 입장과 처지가 첨예할 때 갈등과 분쟁이 일어납니다.

자신의 입장과 처지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생각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자신의 입장과 처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배려와 양보를 강요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입장 바꿔 생각해봐~” 뭐 이랬던 대중가요도 있었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의 “입장 바꿔 생각해봐”는

서로를 비난하는 싸움판의 악다구리일 뿐입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는 말은

제 이익과 역할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입장과 처지가 되어보라는 것일 터.

 

어떤 사람이 잠시잠간이라도 제 몫의 이익과 역할을 배제하고

다른 사람의 이익과 역할을 계산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곰곰 톱아 보면

무지랭이 시절에는 제 입장과 처지라고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지킬 이익과 역할이 생겨나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제 나름의 입장 처지를 갖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보니 

더 큰 이익과 역할을 가진 이가

아주 작은 이익과 역할을 가진 이에게

배려와 양보를 강요하면서 갈등과 분쟁이 싹트게 됩니다.

 

무지랭이 시절처럼

아예 입장과 처지가 없었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삶의 마당이 커지고 넓혀진 만큼 이익과 역할도 늘어만 갑니다.

 

오늘 아침

커져만 가는 나의 이익과 역할 때문에

억압을 느끼는 이웃들이 누구인지 찬찬히 꼽아봅니다.

 

하나라도 더 많이

나의 이익과 역할들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지요.


 

 
 
평소에 꿈꾸어 오던 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는 길벗이 있습니다.

제법 자리가 잡혀 갈 시점인데

심각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공동체이든 갈등과 분쟁이 있게 마련이지요.

심하게는, 연인사이에서도 갈등과 분쟁이 일어나구요.

가족들 사이에서도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왜, 갈등과 분쟁이 일어날까요?

 

서로에 대한 입장과 처지가 첨예할 때 갈등과 분쟁이 일어납니다.

자신의 입장과 처지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와 양보를 생각할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더 나아가 자신의 입장과 처지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배려와 양보를 강요하게 됩니다.

 

오죽하면 “입장 바꿔 생각해봐~” 뭐 이랬던 대중가요도 있었지 않습니까?

하지만 사람들의 “입장 바꿔 생각해봐”는

서로를 비난하는 싸움판의 악다구리일 뿐입니다.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는 말은

제 이익과 역할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입장과 처지가 되어보라는 것일 터.

 

어떤 사람이 잠시잠간이라도 제 몫의 이익과 역할을 배제하고

다른 사람의 이익과 역할을 계산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러나 곰곰 톱아 보면

무지랭이 시절에는 제 입장과 처지라고 내세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지킬 이익과 역할이 생겨나면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제 나름의 입장 처지를 갖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렇다보니 

더 큰 이익과 역할을 가진 이가

아주 작은 이익과 역할을 가진 이에게

배려와 양보를 강요하면서 갈등과 분쟁이 싹트게 됩니다.

 

무지랭이 시절처럼

아예 입장과 처지가 없었더라면 좋았을 터인데..

삶의 마당이 커지고 넓혀진 만큼 이익과 역할도 늘어만 갑니다.

 

오늘 아침

커져만 가는 나의 이익과 역할 때문에

억압을 느끼는 이웃들이 누구인지 찬찬히 꼽아봅니다.

 

하나라도 더 많이

나의 이익과 역할들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