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성서읽기/희년신앙 읽기

희년신앙 행동서사 17. 유다왕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빚탕감과 채무노예해방 선포’ - 본문읽기

희년행동 2025. 2. 22. 20:11

희년신앙 행동서사

 

17. 유다왕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빚탕감과 채무노예해방 선포

예레미야 34:8-22

 

본문읽기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풀뿌리 사람들과 함께 그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는 언약을 맺은 후에 야훼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왔던 말씀이다. 그 언약은 사람마다 자기 히브리남종과 히브리여종을 해방하여 놓아 보내는 것이었다. 또 사람마다 그의 형제 예후다인을 그들의 종으로 부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 언약에 동참하는 모든 귀족들과 모든 풀뿌리 사람들이 누구나 그의 남종과 여종들을 해방하여 내보내고 다시는 그들을 종으로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을 귀담아 들었다. 그래서 그들이 순종하고 내보냈다.

그러나 그렇게 한 후에, 그들이 그 일을 뒤집었다. 그들이 해방해서 내보냈던 남종들과 여종들을 도로 잡아와서 그들을 복종시켰다. 그들이 남종들과 여종들을 짓밟았다. 그때에 야훼의 말씀이 야훼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이르렀다.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조상들을 종살이 하던 집 곧 이집트 땅으로부터 나오게 하던 날에 나는 너희조상들과 함께 계약을 맺었다. 이르기를.

칠년 째에 너희는 각 사람마다 자기에게 팔려온 히브리형제를 놓아 보내야 한다. 육년 동안 너에게 종살이 했으니 너는 그를 너로부터 해방하여 내어보내야 한다.

그러나 너희 조상들이 내말을 듣지 않았다. 그들이 그들의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날 너희가 돌이켰다. 너희가 서로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여 내 눈에 올바른 일을 행했다. 내 이름이 높이 불리는 그 집 곧 내 앞에서 너희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너희가 돌이켜서 내 이름을 더럽혔다. 너희가 사람마다 그들의 바람대로 해방하여 내어 보냈던 자기남종과 여종들을 도로 잡아들였다. 너희가 남종들과 여종들을 너희에게 돌아오게 해서 그들을 짓밟았다.

 

그러므로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서로 자기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라는 내말을 듣지 않았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야훼의 말씀- 칼과 전염병과 굶주림의 자유를 선포한다.

내가 그 땅의 모든 왕국들에게 공포와 학대의 표적으로 너희를 내어줄 것이다.

내가 나의 계약을 어긴 자들을 내어주겠다.

그들이 계약의 의무들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간 그 송아지 제물 앞에서 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곧 그 송아지의 두 조각 사이로 지나간 유대의 귀족들과 예루살렘의 귀족들과 왕궁 벼슬아치들과 제사장들과 그 땅의 모든 풀뿌리 사람들이다.

내가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그들을 내어주겠다. 그들의 시체가 하늘의 새와 땅의 짐승들에게 먹잇감이 될 것이다.

내가 유다왕 시드기야와 그의 귀족들을 그들의 원수들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과 너희를 떠나 올라간 바벨론왕 군대의 손에 내어주겠다.

보라, 내가 명령할 것이다 -야훼의 말씀- 내가 그들을 이 성으로 돌아오게 하겠다. 그들이 이 성에 맞서서 전쟁을 벌이고 이성을 빼앗아 불로 이성을 태울 것이다. 내가 유다의 성들을 사는 사람이 없는 황무지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