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불로소득 ‘고대 해상무역’ 고대 수메르문명은 문명초기부터 신용사회․금융시스템을 발전시켰다. 일찍부터 이자와 이윤 불로소득에 눈을 떴다. 무엇보다도 수메르 지배체제의 불로소득 욕망에 불을 붙이고 그 욕망을 만족시켜주는 경제활동은 무역이었다. 기원전 3천 년대 수메르 도시국가들은 멀리 페니키아 레바논산맥에서 백향목(白香木)산림을 관리했다. 그렇게 생산한 목재를 뗏목으로 만들어 유프라테스 강을 통해 운반했다. 또한 강을 통해서 아나톨리아 산악도시 ‘에르가니’에서 생산한 구리와 수메르에서 생산한 곡물을 거래하였다. 더 큰 무역거래는 페르시아 만을 이용한 해상무역을 통해서 이루어졌다. 고대수메르 사람들은 페르시아 만 연안에 약 5천여 명이 거주하는 식민항구도시 딜문(현 바레인)을 건설했다. 또 아라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