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성서읽기/희년신앙 읽기

희년신앙 행동서사 12.요담의 우화, 내 인생은 나의 것-본문읽기

희년행동 2025. 2. 5. 10:35

희년신앙 행동서사

 

12. 희년신앙 아나키즘, 내 인생은 나의 것

사사기 9:1-20

 

 

본문읽기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으로 자기 어머니의 형제들에게 갔다. 아비멜렉이 외삼촌들과 그의 외할아버지 집안 온 일가친척들을 향하여 이렇게 선동했다.

 

당신들은 세겜의 모든 주민들의 귀에 대고 말하십시오.

여러분에게, 무엇이 좋겠습니까?

여룹바알의 모든 아들들 곧 칠십 명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아니면 한사람이 여러분을 지배하는 것이 좋겠습니까?

그리고 내가 여러분의 뼈와 살을 나눈 혈육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아비멜렉의 외삼촌들이 그를 위하여 세겜의 모든 주민들의 귀에 대고 모든 것들을 이야기 했다. 그래서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을 향하여 기울었다. 왜냐하면 외삼촌들이 아비멜렉은 우리의 형제다라고 선동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아비멜렉에게 바알브리트 신전으로부터 은덩이 칠십 개를 꺼내 주었다. 아비멜렉이 그 돈으로 건달들과 불량배들을 모았다. 그들이 아비멜렉의 뒤를 쫓아갔다.

아비멜렉은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 집에 쳐들어갔다. 그는 그의 형제들인 여룹바알의 아들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아들 요탐은 살아남았다. 왜냐하면 그가 가만히 숨어 있었기 때문이다.

세겜의 모든 주민들과 밀로의 온 가문이 함께 모였다. 그들이 가서 세겜에 있는 돌기둥 곁 상수리나무 아래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다.

그 소식들이 요탐에게 알려졌다. 요탐이 가서 그리심산 꼭대기에 섰다. 그는 목청껏 소리쳐서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는 나에게 들어라, 세겜 주민들아.

그래야만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서 들으실 것이다.

 

참으로 나무들이 찾아 갔다

그들 위에 왕을 기름 부어서 세우려고.

그들이 올리브나무에게 말했다, 우리 위에 왕이 되시오.

올리브나무가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나의 기름을 포기하란 말인가?

나로 인해 신들과 사람들이 영화롭게 된다네.

그러니 내가 가야겠는가, 나무들 위에서 흔들리려고.

 

나무들이 무화과나무에게 말했다.

당신이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시오.

무화과나무가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나의 달콤한 맛을 포기하란 말인가?

내가 좋은 열매 맺는 것을 포기 하란 말인가?

그러니 내가 가겠는가, 나무들 위에서 흔들리려고.

 

나무들이 포도나무에게 말했다.

당신이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시오.

포도나무가 그들에게 말했다.

내가 나의 포도주를 포기하란 말인가?

내가 신들과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을 포기하란 말인가?

그러니 내가 가겠는가, 나무들 위에서 흔들리려고.

 

모든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말했다.

당신이 와서 우리 위에 왕이 되시오.

가시나무가 그 나무들에게 대답했다.

만일 참으로 너희가 나에게 기름을 부으려 한다면, 너희 위에 왕으로.

너희는 와서 나의 그늘 안에 숨어라.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불이 가시로부터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들을 삼킬 것이다.

 

이제 그렇다면, 너희가 진실하고 떳떳하게 행동했더냐?

그래서 너희가 아비멜렉을 왕으로 세웠느냐?

너희가 여룹바알과 그의 집에게 행한 짓이 선하냐?

그의 손의 업적만큼 너희가 그에게 보답했느냐?

참으로 내 아버지가 너희를 위해 싸웠다. 맨 앞에서 자기목숨을 내던져, 미디안의 손으로부터 너희를 건져냈다. 그러나 오늘 너희는 내 아버지 집에 맞서 일어나 그의 아들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그리고 너희는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을 단지 너희의 형제라는 것 때문에 세겜 주민들 위에 왕으로 세웠다.

그렇다면 이 날, 너희가 여룹바알과 그의 집에게 행한 짓이 진실하고 떳떳하더냐?

너희는 아비멜렉으로 인해 기뻐하라.

그도 또한 너희로 인해 기뻐할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으로부터 불이 나오지 않겠느냐?

그 불이 세겜 주민들과 밀로의 집을 삼킬 것이다.

또한 세겜 주민들과 밀로의 집으로부터 불이 나오지 않겠느냐?

그 불이 아비멜렉을 삼킬 것이다.”